4일 미국 국무부는 일본과 화상으로 양자 안보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양국 정부가 미일 동맹의 강인함을 입증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코로나바이러스 영향과 지역 문제, 양국 방위 협력 등 인도-태평양 안보 환경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고 강조했다.
또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무력이나 강압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일방적인 시도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으며 특히 중국의 해양경찰법에 대한 깊은 우려를 공유했다.
중국은 지난 1월 자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해역 내에 진입한 외국 선박이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해경이 무기를 사용을 허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국무부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고, 억지와 대응 능력을 증진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미일 동맹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마크내퍼국무부한국·일본 담당부차관보와 메리베스모건국방부동아시아안보담당부차관보 대행이 참석했다. 일본은 아리마유타카외무성북미담당부국장, 야마토타로방위성방위정책담당부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