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자위대는 방위체제의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약 14만명 규모의 자위대원을 규수에 집중시켜 사상 최대 규모의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일방위성은 노골적으로 남방해양진출을 밀어붙이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오키나와와 가고시마의 일부 섬에 새로운 부대를 배치하는 등 남서지역 방위체제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일본은 홋카이도와 동북, 시코쿠에서 사단과 여단급 수천 명에서 1만 여명 규모의 3개 부대를 규슈에 배치할 예정이다. 전국의 부대가 참여하는 이런 대규모 군사연습은 약 30년 만이다.
각종 명분으로 일자위대의 군사활동 범위가 넓어지는것에 대해 각계각층에서의 비판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자위대가 미국을 포함한 해외 군대들과 연합해 군사훈련을 하는 목적이 단순히 방위에 있겠는가 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