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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외무성, 또다시 <일본해>주장 동영상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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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일본외무성이 동해를 일본해로만 표기해야한다는 억지주장을 들고 나섰다.

22일 일본외무성은 공식유튜브에 한국어와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 9개 언어로 제작된 <일본해 – 국제사회에서 유일하게 인정되는 호칭>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8월 공개한 영문동영상과 내용상 차이는 없었다. 약 4분정도의 영상은 한국정부에서 주장하는 <동해단독병기> 또는 <동해일본해공동병기>에 반박하며 일본해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유일한 호칭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이소자키요시히코일관방장관은 정례기자자회견에서 해당 영상과 관련해 <일본해는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호칭>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동영상의 제작과 배포를 비롯해 국제사회의 올바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확실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외교부당국자는 <일본측이 (동영상을) 올리며 주장하는 여러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른 것들이 많다>며 반박했다.

또 유엔지명표준화회의(UNCSGN)와 국제수로기구(IHO) 결의는 2개이상의 국가가 공유하는 지형물의 명칭에 합의가 없으면 각국이 사용하는 명칭을 함께 적도록 권고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동해표기의 정당성을 국제사회에 설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