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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해저터널 지반강도 문제 없어> … 오염수방류 계획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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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후쿠시마원전오염수를 방류하는 해저터널건설예정지의 지반강도 등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지역주민들과 주변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내년 봄부터 오염수해양방류를 시작하겠다는 일본정부의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제1원전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달 14~24일 해저터널건설예정지인 제1원전앞 바다의 400m, 700m, 1km 등 3개지점에서 보링(boring)조사를 벌였다. 보링이란 지하자원을 탐사하거나 지층구조 및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땅속깊이 구멍을 파는 걸 말한다.

도쿄전력은 <조사대상 3개지점 전체에서 터널건설에 필요한 수준의 강도를 확인했다>며 <채취한 지질시료를 정밀분석해 터널의 상세설계 및 공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쿄전력은 원자력규제위의 인가가 나오는대로 터널공사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