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의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방류결정에 대해 현지어민들이 거듭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5일 일본 전어련(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의 기시히로시회장은 하기우다고이치경제산업상과의 면담에서 <국민과 전국의 어민의 이해를 얻지 못하는 해양방출에는 단호히 반대하고 조금의 변화도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면담에서 하기우다산업상은 앞서 전어련이 어민들의 불안을 불식시켜줄 것을 요청한 것에 대한 회답서를 전달했는데 어민들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기시회장은 <정부가 방침을 결정한 후 1년이 지났지만 정부와 거리감은 그대로>라며 <외국의 (후쿠시마산) 수산물수입규제도 있어 정부가 피해 불식에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의 노자키테츠회장도 <오염물질이 바다로 유출되기 때문에 계속 반대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하기우다경제산업상은 면담이 끝난 후 <정부와 어민간 거리감은 좁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후쿠시마뿐 아니라 어민들이 어업에 안심하고 종사할수 있도록 끈질기게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