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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기시다총리, 한일관계발전의 파트너로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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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윤석열대통령과 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가 처음으로 대면한 가운데 윤석열대통령이 기시다총리를 <한일관계 발전의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윤대통령은 나토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한일현안을 풀어가고 양국 미래의 공동이익을 위해 양국관계를 발전시킬수 있는 파트너가 될수 있다고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스페인국왕 만찬에서 잠깐 대화를 나눴고 오늘 상당시간 아시아·태평양 4개국회의를 했다>며 <인도·태평양과 나토간에 어떤 긴밀한 상호협력이 더 중요한 때가 됐다>고 언급했다.

앞서 윤석열대통령과 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는 스페인국왕 펠리페6세가 주최한 환영갈라만찬에서 처음으로 대면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대통령은 기시다총리와 3~4분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총리가 먼저 인사를 건네면서 윤대통령의 취임과 6·1지방선거승리를 축하했고, 이에 윤대통령은 <참의원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한다>, <나와 참모들은 참의원선거가 끝난 뒤 한일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일본측은 <만찬 때 자연스러운 형식으로 만나 극히 짧은 시간(5분정도)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고 일축했다.

기시다총리는 윤대통령에게 <매우 어려운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