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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호주 국방장관 〈중국에 맞서 방위협력 강화〉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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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호주의 국방장관이 모여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다며 중국에 맞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일 미국·일본·호주 3개국 국방장관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만난지 약 4개월만에 하와이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하마다일본방위상은 모두발언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하며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유지강화를 위해 3개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전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로이드오스틴미국방장관도 모두발언에서 <중국이 대만해협과 다른지역 등에서 한층 공격적이고 거칠게 행동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3국의 방위협력강화를 희망했다. 

이들은 앞으로 공동훈련을 확대하고 방위장비와 기술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대만정세와 북에 대한 대응방침도 재확인했다. 

한편 하마다방위상은 일본이 5년안에 방위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국가안보전략 등 3대전략문서를 개정하고 방위비를 증액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일본은 대만정세를 명분으로 삼아 방위력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우호국들의 지지를 모으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