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미·일·호주 국방장관 〈중국에 맞서 방위협력 강화〉에 합의

미·일·호주 국방장관 〈중국에 맞서 방위협력 강화〉에 합의

162

미국·일본·호주의 국방장관이 모여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다며 중국에 맞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일 미국·일본·호주 3개국 국방장관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만난지 약 4개월만에 하와이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하마다일본방위상은 모두발언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하며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유지강화를 위해 3개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전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로이드오스틴미국방장관도 모두발언에서 <중국이 대만해협과 다른지역 등에서 한층 공격적이고 거칠게 행동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3국의 방위협력강화를 희망했다. 

이들은 앞으로 공동훈련을 확대하고 방위장비와 기술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대만정세와 북에 대한 대응방침도 재확인했다. 

한편 하마다방위상은 일본이 5년안에 방위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국가안보전략 등 3대전략문서를 개정하고 방위비를 증액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일본은 대만정세를 명분으로 삼아 방위력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우호국들의 지지를 모으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