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반일행동 소녀상사수문화제 〈완전한 해방과 항구적 평화를 앞당기자〉

반일행동 소녀상사수문화제 〈완전한 해방과 항구적 평화를 앞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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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반일행동은 옛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소녀상사수문화제>를 열었다. 

사회자는 <전쟁정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우리는 할머니들의 정신을 계승해 더 힘차게 투쟁해야 한다. 고 송신도할머니께서는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이곳 소녀상에서 끝까지 투쟁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반일행동회원들의 율동공연, 노래공연 등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발언에 나선 반일행동회원은 <일본의 적반하장식 역사지우기가 날이 갈수록 가관>, <후쿠시마오염수 무단투기의지를 꺾을 생각이 없는 일본>이라며 <일본의 이와 같은 적반하장식 역사지우기와 방사능오염수방류계획은 친일매국 윤석열에 의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도 이땅엔 친일매국이 국익으로, 친일매국노가 대통령으로 둔갑되고 있다. 일본의 파렴치한 군국주의부활책동에 동조하는 윤석열을 타도하고 이땅에 진정한 해방을 맞이해야 한다>며 <우리는 우리민족의 자존을 지키는 투쟁에서 한걸음도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또다른 반일행동회원은 <미국을 중심으로한 남미일삼각군사동맹으로 인해 동아시아의 평화가 심각히 유린당하고 있다>며 <우리국정에 사사건건 개입하고 우리와 같은 민족인 북을 주적으로 규정하여 우리영토에서 전쟁연습을 벌이는 일본과 미국>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외세를 몰아내야만 사대매국으로 얼룩진 식민의 역사를 끝장낼수 있다>며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들이 한평생 염원하셨던 한반도의 완전한 해방과 항구적인 평화를 우리의 손으로 앞당겨 실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친일매국 윤석열 타도하자!>,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철저히 해결하자!>, <일본정부는 군국주의부활책동 즉각 중단하라!> 등을 외쳤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소녀상철거를 주장하는 극우단체회원 10여명이 무리로 달려들어 반일행동의 집회장소에 난입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은 질서유지선을 침범하고 반일행동측 집회차량에 무단으로 올라타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