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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재침야욕을 드러낸 <침략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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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부가 7월28일 각의에서 2023년판 <방위백서>를 채택했다. 백서를 통해 북·중·러의 <군사적 위협 강화>와 안보환경에 대해 <2차세계대전이후 최대 시련의 시기를 맞아 새로운 위기의 시대에 돌입했다>고 떠들었다. 북을 겨냥해 <(일본)안보에 있어 종전보다 한층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 중국을 향해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사항이면서 최대의 전략적 도전>, 중·러군사협력에 대해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폭격기비행이나 함정항해는 일본 안보상 중대한 우려>라고 떠들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독도영유권궤변을 쏟아냈다. <일본고유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상태로 존재한다>며 19년째 같은 망언을 반복하고 있다. 일군국주의의 흉심은 우리영토인 독도를 강탈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코리아반도·동아시아지역을 분쟁지역으로 탈바꿈해 침략무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이같은 속내는 중국을 상대로 조어도분쟁, 러시아를 상대로 쿠릴열도분쟁을 인위적으로 일으키는 것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한마디로 <방위백서>가 아니라 <침략백서>다. 일본은 지난해말 <국가안전보장> 3개전략문서에 포함시킨 <반격능력>을 백서에서 또 강조했다. <반격능력>의 본질은 <적기지공격능력>이며 능력확보의 일환으로 구매하는 미순항미사일 토마호크 400발의 사정거리가 코리아반도·중국을 포함한다는 사실은 일본의 침략성을 보여준다. 7월29일 중국방부가 <방위백서>에 대해 <중국의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하며 지역의 긴장을 불러왔다>, <일본은 역사적 교훈을 깊이 배우고 무책임한 언행을 중단할 것>을 경고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침략백서>에 <한일간안보협력강화>가 명시된 것이 우리민중에게는 치욕이다. <한일안보협력>의 본질은 코리아반도핵전쟁을 불러오는 미·일·남<3각군사동맹>의 강화다. 윤석열이 친일매국질에 몰두하며 독도영유권궤변을 묵인하고 <적기지공격능력>강화를 옹호하자 일군국주의세력이 <안보협력>을 떠들고 있다. 일군국주의세력과 윤석열친일친미호전광이 한패로 움직일수록 우리민중의 존엄과 안전은 극도로 위협받고 코리아반도·아시아핵전쟁위기는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친일매국 윤석열을 하루빨리 타도해야 일군국주의세력의 코리아반도·아시아재침야욕을 분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