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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위대 공동훈련 18배 늘어 … 〈유사시〉비중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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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자위대가 지난해 참가한 국가간 공동훈련이 현재의 자위대체제를 갖춘 2006년 3회에서 18배 증가한 56회에 이르렀다.

2006년후 매해 2~10회정도였던 공동훈련 참가는 2013년 20회를 넘어서더니 2015년에는 30회를 기록, 현재 56회로 늘었다. 지난해 합동훈련지역중 동중국해, 동해가 18회로 가장 많았다. 미국과는 50회 훈련했고, 남코리아와 진행한 훈련도 16회나 된다.

유사시를 상정해 벌이는 <전술·전투훈련> 비중은 64%에 달한다. 여기에 미국, 영국, 호주의 3각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와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다.

지난 1월에도 해상자위대는 괌인근 해역에서 열린 미국, 일본, 호주, 인도와의 훈련에 초계기를 파견해 잠수함탐지훈련을 벌였다. 지난해 10월에는 남코리아, 미국, 일본이 함께 북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첫 전투기, 폭격기 훈련을 규슈북부에서 실시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같이 훈련이 늘어난 이유를 <중국견제>로 꼽았지만 헌법상 군대를 보유할수 없는 일본이 중국견제를 명분삼아 <자위대 정식군대화>의 꿈을 점차 실현시키려 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